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포스트시즌에 맞춰 복귀한 LG 타일러 윌슨(31)이 끝내 4이닝도 버티지 못했다.
윌슨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과의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을 남겼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초 정수빈에 좌전 안타, 호세 페르난데스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오재일에게도 볼 2개를 먼저 내줬지만 2루수 병살타로 잡아 겨우 위기를 모면한 윌슨은 김재환을 1루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윌슨은 2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에 볼넷을 내줬고 박세혁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허경민의 2루 진루는 막을 수 없었다.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전날 맹타를 휘두른 오재원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3회초 무실점으로 안정을 찾는 듯 했던 윌슨은 결국 4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허경민을 3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 김재환은 잡았으나 병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루에 살아남은 허경민은 2루 도루에 성공해 윌슨을 압박했고 결국 윌슨은 박세혁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또 실점을 해야 했다. 박세혁 역시 2루 도루를 감행했고 김재호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자 LG는 투수교체를 선택했다.
윌슨과 바통터치한 진해수는 오재원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았고 윌슨의 실점이 추가됐다.
LG는 전날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 이민호가 3⅓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이러한 장면이 반복되고 말았다.
LG는 4회초에만 7실점을 했고 0-8로 끌려가고 있다.
[LG 선발 윌슨이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1사 2루 두산 김재호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