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유진, '투명소녀' 주인공 됐다…음원수익 50% 지급 '파격 계약'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 디아크 멤버 유진이 ‘투명소녀’를 부르게 됐다.

5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에서는 ‘투명소녀’를 부를 주인공을 선발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대에서 춤을 추며 라이브를 소화했다. 하지만 가창력, 춤, 표정 무엇하나 부족한 게 없었고, 멘토들의 극찬을 받았다.

배윤정은 “표현력이 너무 좋았다”며 “내가 봤을 때는 제일 완벽한 무대가 아니었나”라고 칭찬했다. 백지영도 “보컬 쪽으로 봤을 때 ‘뭘까’ 할 때 ‘까’ 부분을 춤추며 노래하면서도 놓치지 않는 게 대단했다”며 “어디에 내놔도 창피하지 않은 그런 무대였던 것 같다”고 평했다.

윤일상 또한 “노래 자체에 표정이 살아있다! 눈을 감고 들어도 그 표정이 느껴질 정도로 굉장히 잘했고 지금 이건 연기를 한 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된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에 소파에 앉을 때도 솔직히 소름이 쫙 왔다. 무대가 드라마라고 가정하면 정말 잘 만든 드라마인 것 같다. 보는 내내 ‘저거 보여주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지?’ 그런 생각이 진짜 많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유진은 “사실 이건 10할이 있으면 6할은 수빈 언니가”라며 자신에게 특급 레슨을 해준 수빈에게 고마워했다.

‘투명소녀’를 부를 주인공이 공개됐다. 극찬을 받았던 유진이 ‘미쓰백’의 첫 번째 곡을 부르게 됐다.

멤버들과의 경연에서 1위를 한 유진은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구나. 진짜 처음이었다. 무언가에서 노래로 1등을 한 게. 진짜 여기서 처음이라 얼떨떨하다. ‘미쓰백’ 첫 경연, 첫 인생곡을 제가 가져간 것이지 않나. 그래서 더 뜻깊은 것 같다. 그 첫 출발을 제가 해서”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후 변호사가 등장했다. ‘투명소녀’의 음원 계약을 진행하기 위해서. ‘미쓰백’ 고문 변호사는 ‘투명소녀’ 음원 수입 배분 계약서를 가져왔고, “‘투명소녀’의 음원 수입으로부터 제반 비용을 공제한 50%의 수익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모두가 깜짝 놀랐다. 윤일상도 “이런 계약은 업계에 없다”고 했고, 백지영도 “50%는 나도 못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두 번째 곡을 함께 경연할 스페셜 멤버의 합류도 예고됐다. EXID 멤버 중 한 명이라고. 이에 스페셜 멤버의 정체가 공개될 다음 주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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