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서 라이트헤비급 스타들이 격돌한다.
UFC는 오는 8일 UFC Fight Night 182(이하 UFN 182)를 개최한다. UFC 라이트헤비급 톱 랭커들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으는 대회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는 UFC 라헤급 랭킹 1위 티아고 산토스(21-7, 브라질)와 랭킹 3위 글로버 테세이라(31-7, 브라질)의 맞대결이다. UFN 182의 메인카드 경기는 8일 낮 12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산토스는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산토스는 미들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린 뒤 두각을 나타내며 라헤급 톱 컨텐더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산토스는 망치를 뜻하는 ‘마헤타’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수준급 타격을 자랑한다.
지난해 7월 산토스를 상대로 진땀 승부를 펼쳤던 ‘끝판왕’ 존 존스도 미디어를 통해 산토스의 펀치를 의식한 발언을 할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매치의 승자가 현 챔피언 블라코비치의 다음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불혹의 테세이라가 이번에도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5월 앤소니 스미스와 맞붙었던 테세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5라운드 피니시 승리를 따내며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테세이라가 거둔 KO 승리는 본인의 UFC 통산 11번째 피니시 승으로 오빈스 생 프뢰와 함께 UFC 라헤급 최다 피니시 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UFN 182의 코메인 이벤트로는 전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29-19, 미국)와 태너 보서(19-6-1, 캐나다) 간의 묵직한 헤비급 매치가 예고됐다. 최근 2연승을 모두 KO로 쓸어 담은 태너 보서의 기세를 알롭스키가 막을 수 있을까.
이외에도 메인카드 5경기에는 여성부 경기가 펼쳐진다. 여성 스트로급 랭킹 4위 클라우디아 가델라(18-4, 브라질)가 랭킹 8위 얜 시아오난(12-1, 중국)을 상대한다. 가델라는 톱 컨텐더이지만 최근 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얜 시아오난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티아고 산토스-글로버 테세이라.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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