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페셜 2020' 유관모PD "'크레바스'='부부의 세계' 공영방송 버전"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크레바스' 유관모 PD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6일 오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0'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모단걸'의 홍은미 PD, 진지희, 김시은, '크레바스'의 유관모 PD, 지승현, 김형묵, '일의 기쁨과 슬픔'의 최상열 PD, 고원희, 오민석이 참석했다.

이날 홍은미 PD는 '모단걸'에 대해 "영화 '아가씨'의 공영방송판이다"라고 짧게 소개하며 "내일 밤 10시 30분에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관모 PD는 '크레바스'에 대해 "외로운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권태기에 빠진 한 여자가 옛 친구인 한 남자와 재회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일상에 균열이 생겨서 인생의 함정에 빠져드는 그런 드라마고, 멜로 스릴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굳이 비교하자면 '부부의 세계'이 공영방송 버전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작품성이 더 좋은 버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단걸'은 7일, '크레바스'는 14일, '일의 기쁨과 슬픔'은 2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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