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가 대체외국선수 브랜든 브라운(35, 193cm)의 선수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부산 KT는 6일 존 이그부누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한 브라운을 선수 등록했다. 브라운은 오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다.
브라운은 KBL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외국선수 제도가 장단신으로 나뉘었던 2017-2018시즌 아넷 몰트리의 대체외국선수로 인천 전자랜드에 합류, 존재감을 과시한 브라운은 이후 전주 KCC-안양 KGC인삼공사를 거치는 등 3시즌 연속 활약했다. KBL 통산 145경기서 평균 31분 7초 동안 22.6득점 11.4리바운드 3.6어시스트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라운은 비록 신장이 낮지만, 윙스팬이 215cm에 달한다. 또한 1대1 능력을 지녀 KT의 화력을 배가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존 이그부누는 단 4경기만 치른 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그부누는 4경기 평균 14분 55초 동안 10득점 5.8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지난달 16일 전주 KCC전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가졌다. KT는 이그부누의 무릎상태에 위험 부담이 따른다고 판단, 외국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브랜든 브라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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