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천신만고 끝에 5연승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2-81로 눌렀다. 5연승했다. 6승4패가 됐다. DB는 9연패에 빠졌다. 3승9패로 최하위.
DB는 김종규가 돌아왔다. 그렇다고 해도 현대모비스의 최근 상승세를 감안할 때 일방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그러나 DB가 예상 외로 잘 싸웠다. 3쿼터 종료 2분15초전 저스틴 녹스의 덩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턴오버가 쏟아졌고,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까지 연속 12득점했다.
DB는 김태술이 4쿼터 운영을 잘 했다. 직접 뱅크슛을 넣었고, 김훈의 3점포를 도왔다. 나카무라 타이치의 속공 득점도 나왔다. 이후 경기종료 6분10초전 김종규가 발목에 부상했고, 자유투 2개를 넣은 뒤 교체됐다.
DB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태술이 상대 반칙에 의해 자유투 4개를 얻어 모두 넣었다. 녹스의 블록과 골밑 득점에 이어 3분20초전 김태술의 어시스트와 허웅의 좌중간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1점 리드. 현대모비스는 곧바로 전준범이 김국찬의 패스를 역전 3점포로 연결했다. DB도 김태술의 자유투에 이어 타이치가 1분33초전 엔드라인을 타고 역전 레이업슛을 넣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숀 롱의 풋백 득점에 이어 41초전 함지훈이 전준범의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3점플레이를 완성했다. DB는 25초전 배강률의 득점으로 1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허웅의 결정적 스틸로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타이치의 정면 중거리슛이 빗나갔다. 현대모비스가 남은 시간을 모두 소비하며 1점차 승리를 따냈다. 롱이 23점, 함지훈이 17점을 올렸다. DB는 허웅과 녹스가 16점을 올렸다.
[함지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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