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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환불원정대 멤버인 가수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가 방송인 유재석을 위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선 '굿바이 환불원정대'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멤버들에 마지막 스케줄을 설명하던 중 갑작스럽게 화사가 피곤한 기색을 보이다 자리를 떴다. 이를 본 이효리가 "마마무 활동이랑 같이 하느라 피곤해서 그런 것 같다. 또 아침에 제시가 늦었다고 화사한테 혼을냈다. 네가 언니니까 좀 참아라"라고 면박을 주었다.
이효리의 말에 제시도 화가 난 나머지 "나 안 할래"라고 일어났고, 급기야 이효리와 제시는 언성을 높이며 싸우기 시작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엄정화는 "나는 그냥 즐거웠으면 좋겠는데"라고 울먹이다가 두 사람에게 향했고, "언니들 앞에서 이러면 안된다"고 말렸지만 싸움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유재석을 깜짝 놀래키기 위한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몰래 카메라 계획이었다. 유재석이 다가오자 멤버들은 미리 준비한 케익을 건네며 생일 축하 송을 불렀고, 깜빡 속은 유재석과 매니저들은 "완전 속았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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