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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히트곡 '헤라의 질투'로 90년대 가요계를 휩쓴 가수 손상미가 '트로트의 민족'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손상미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 영상을 게재하며 "그 순간 나는 왜 계단이 두 개인 줄 알았을까. 예쁘게 풀메하고(긴 녹화 시간에 화장이 다 떴다) 멋지게 하이힐 신고(협찬이라 신발이 너무 컸다) 첫 라이브 아닌 척, 긴장 1도 안 한 척, 자신감 있는 척. 하지만 너무 긴장돼서 청심환까지 마시고 올라갔건만 삐끗 이건 꿈일 거야"라고 적었다.
지난 6일 방송된 '트로트의 민족'을 통해 데뷔 21년 만의 첫 라이브를 선보인 손상미는 "미국에 갔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살았는데 문화 차이와 언어로 힘들었다. 향수병 때문에 울면서 잤던 기억도 있다. 그럴 때마다 트로트를 들었다"라며 트로트계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한국에 오게 됐다. 오자마자 김밥집을 운영하게 됐다. 김밥집을 운영하면서 가수가 되려고 첫발을 디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6년 미스코리아 충북 선 출신인 손상미는 1998년 데뷔곡 '헤라의 질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손상미 인스타그램-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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