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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아내와 결혼 26주년을 자축했다.
김우리는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엔 최근 제주도 살이를 시작한 김우리·이혜란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다정하게 축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태사자 박준석 부부도 함께하며 축하를 보냈다.
이와 함께 김우리는 "오늘은 저희 부부가 제주에서 맞는 결혼기념일이다. 어쩌면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부부살이 매년 오는 1년 중 하루일 수도 있지만 우리 부부가 제주 살이를 시작해 처음 맞는 결혼기념일이라 왠지 모르게 새롭게 시작하는 특별함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6년 전 백년해로, 검은 머리 파뿌리,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평생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손가락 걸어 약속하고는 지금까지 수십 년을 같이 살아내는 동안 지지고 볶고 죽네 사네, 네가 못났네 내가 잘났네, 그만 사네 마네... 어휴. 그때를 다시 생각해 보면 왜 그리 내 모습이 어리석기만 한 어른인 척했던 똥 멍청이 바보 천치 벤댕이 소갈딱지마냥 속 좁은 못난 남편이었는지"라고 돌아봤다.
김우리는 "그래도 참 나 스스로 다행이고 대견한 건 그렇게 1년, 2년 서로를 깨닫고 또 10년 20년 넘게 서로를 배워가며 우리 부부 19살에 만나 어언 30년을 서로 같이 어른으로 성장하며 지금을 왔다. 앞으로 우리 부부 더 단단하고 견고해지자고 오늘 또 촛불 앞에 손가락 걸어 약속합니다. 우리 혜란 씨, 내게 당신이란 사람 평생 고맙고 감사한 사람이다. 그리고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 이하 김우리 글 전문.
오늘은 저희 부부 제주에서 맞는 결혼기념일 입니다~
어쩌면 그리 특별날 것도 없는 부부살이 매년 오는 1년 중 하루 일 수도 있지만
우리 부부 제주 살이 시작에 처음 맞는 결혼 기념이라 왠지 모르게 새롭게 시작하는 특별함이 있네요~ ㅋ
26년 전...
백 년 해로 검은 머리 파 뿌리 좋을 때나 나쁜 때나 평생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손가락 걸어 약속하곤 지금까지 수 십 년을 같이 살아 내는 동안 지금까지 수 십 년을 같이 살아온 숫자만큼....
지지고 볶고 죽네 사네...
니가 못났네 내가 잘났네..
그만 사네 마네.... 에휴..ㅋㅋㅋ
그때를 다시 생각해 보면 왜 그리 내 모습이 어리석기만 한 어른인 척했던 똥 멍충이 바보 천치 밴댕이 속알 딱지 마냥 속 좁은 못난 남편이였는지.......
그래도 참 나 스스로 다행이고 대견한 건 그렇게 1년 2년 서로를 깨닫고 또 10년 20년 넘게 서로를 배워가며
19살에 만나 언 30년을 우리 부부 서로 같이 어른으로 성장하며 지금을 왔네요~~
앞으로 우리 부부 더 단단하고 견고해 지자고 오늘 또 촛불 앞에 손가락 걸어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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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혜란 씨 나에게 당신이란 사람....
평생 고맙고 감사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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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주도까지 와 우리 부부 결기 케익에 불 켜 축하해 준 준석 교이 부부 너무 고맙고
너무 이쁜 케익 직접 만들어 선물해 주신 쁠랑뜨 싸장님 너무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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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제주살이
#새로운결혼기념일
#사랑합니다
[사진 = 김우리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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