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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보이그룹 마이스트(MY.st)의 소속사 마이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수금을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스타일리스트 A씨는 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돈 주겠다고 해서 내렸는데 다시 올린다. 믿은 내가 잘못. 전기세 80만원도 이제 당연한 듯 안 준다. 믿고 배신당하고 또 믿고 배신당하고 이런 삶이 진짜 짜증 난다"라는 장문의 폭로글을 올렸다.
A씨는 "작년 11월 시설비 500만원 주고 들어오겠다는 사람이 있는 사무실을 월세 잘 내겠다고 약속하고 자기 사무실처럼 빌려 써놓고 지금까지 처음에 3번 내고 한번도 안 냈다"라며 "보증금 1000만원을 주겠다고 해놓고 안 줬다. 새로 이사 온 곳 보증금 내느라 1000만원에 한 달 이자 100만원 급전 써서 지금까지 이자만 100만원 갚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밀린 월세 2700만원에 보증금 안 줘서 빌린 이자 9개월 900만원. 지금은 1200만원 계 해서 갚았고 한 달에 120만원씩 1년 갚아야 된다"라며 "고스란히 4500만원 받을 돈을 1년 만에 마이스트 대표한테 다 털렸다. 이런데도 마이스트 대표는 가오잡는 데만 급급하다. 준다 말만 하고 한 푼도 안 줬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데뷔할 때 제작한 의상 입고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방송 다 해놓고는 맘에 안 든다고 인건비 100만원을 안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피땀 흘려 번 돈인데 진짜 나쁘다"라고 말한 A씨는 "마이스트 멤버들은 죄가 없다. 그러나 대표는 진짜 이러면 안 되고 어떻게 갚으려는 건지 대책이 없다면 이건 사기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마이스트는 케이블채널 엠넷 '소년24'에 나왔던 이우진과 '프로듀스 101 시즌 2'로 얼굴을 알린 김준태, 이민호, 정원철, 김건우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더 글로 : 에덴(The GLOW : Eden)'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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