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석사 출신' 박소현, 2020 미스맥심 최종 우승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자가 탄생했다.

맥심 측은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종료와 함께 대학원을 갓 졸업한 참가자 박소현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초 대학원 재학 중 콘테스트에 참가한 박소현은 당시 인터뷰에서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과 대학원 석사 졸업이 올해의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촬영과 학업을 병행했던 그녀는 마침내 서울교대 석사 학위와 미스맥심 콘테스트 최종 우승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모델 경험이 없는 참가자였음에도 불구, 쟁쟁한 지원자들을 모두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 결승전 투표는 맥심 홈페이지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단 7일간 진행됐다. 박소현은 투표 종료를 하루 앞두고 2위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날 저력을 보여주며 2위와 186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막강한 우승 후보였던 BJ 은유화는 아프리카TV에서 투표 독려 라이브 방송을 하며 수천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관록 있는 레이싱모델 도유리, 4위는 또 다른 비연예인 출신 참가자 혜린이 차지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세계적인 남성지 맥심에서 주최하는 모델 선발대회로, 심사위원이나 주최 측의 평가 없이 전적으로 대중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서 결정된다. 참가자 중에는 전문 모델도 있지만, 대부분은 나이, 키, 국적 등과 관계없이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직종의 참가자가 도전하기 때문에 새로운 섹시 스타를 발굴하는 등용문이 되어왔다.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자가 된 박소현은 우승 상금 획득과 함께 2020년 12월 맥심 정규 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앞으로 맥심 소속 모델로서 다양한 연예 활동을 하게 된다.

[사진 = 맥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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