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신승했다. 최하위 DB를 10연패에 몰아넣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에 77-72로 이겼다. 2연승했다. 9승3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최하위 DB는 10연패에 빠졌다. 3승10패.
DB 두경민이 손등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왔다. 그러자 7일 현대모비스전서 발목을 다친 김종규가 결장했다. 그러나 두경민의 컨디션은 정상적이지 않았다. 그래도 저스틴 녹스와 나카무라 타이치, 허웅이 분전하며 대등한 승부를 했다.
전자랜드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헨리 심스가 분전했으나 공수활동량에서 DB를 앞서지 못했다. 그래도 2쿼터 막판 김낙현과 차바위가 맹활약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DB의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3쿼터에 다시 DB가 힘을 냈다. 허웅의 3점포 두 방이 결정적이었다. 수비에서 활동량을 올리면서 전자랜드를 괴롭혔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야투성공률은 높지 않았다. 결국 4쿼터 막판까지 대등한 흐름이 이어졌다.
DB는 경기종료 3분40초전 김영훈이 우측 코너에서 3점포를 터트리며 2점 리드했다. 이후 두 팀 모두 공격 실패가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2분전 이대헌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1분24초전 에릭 탐슨이 자유투 1개를 넣어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1분7초전 김낙현이 녹스의 공을 가로챘고, 이대헌이 49초전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이대헌은 35초전 스틸을 해냈고, 경기종료 10초전 홍경기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17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김낙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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