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플레이오프 2차전 역시 외인과 토종의 맞대결이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최원준을 각각 예고했다.
1차전은 두산의 3-2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8회초 먼저 2점을 뽑은 뒤 8회말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1사 3루서 대타 김인태가 결승타를 때려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1.3%에 달한다.
2차전 반격을 노리는 KT는 에이스 데스파이네 카드를 꺼내들었다. 원래 1차전 선발이었지만 루키 소형준에게 자리를 내준 상황.
데스파이네는 올해 KBO리그에 데뷔해 35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4.33으로 KT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다만 10월 들어 7경기 평균자책점 6.29로 흔들린 부분은 개선점이다. 올해 두산 상대로도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04로 흔들렸다.
두산은 2연승을 위해 토종 에이스 최원준이 출격한다. 올 시즌 이용찬의 대체선발로 발탁돼 42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데뷔 첫 10승에 성공한 그는 준플레이오프에선 다시 불펜으로 이동해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38로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최원준 역시 올해 KT 상대로는 5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89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양 팀 선발투수 모두 상대전적 열세 극복이라는 과제가 생겼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좌)와 최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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