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아빠 없다는 미안함 이용하면 안 돼" 네티즌 댓글에 반박…"뭐든 해볼 수 있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한 네티즌의 무례한 댓글에 의연하게 반박했다.

정가은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란다 블라인드에 작품하시는 따님. 엄마는 괜찮다. 뭐든 다 해도 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베란다 블라인드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정가은의 딸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해당 게시글에 "아빠가 없다는 미안함을 이용하게 하면 안 될 것 같아요"라고 댓글을 남기며 정가은의 대처를 지적했고, 정가은은 "아빠가 있든 없든 위험하지 않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는 뭐든 해볼 수 있게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두는 거다.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엄마를 이용하는 것도 아니겠지만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낙서와 아빠가 무슨 상관이냐", "이혼 가정과 상관없는 일", "너무 황당하고 불쾌한 댓글"이라며 대신 불쾌감을 표현했고, 해당 네티즌은 "제가 속 좁게 생각했나보다. 싱글대디라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요"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정가은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롤러코스터'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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