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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라울 알칸타라(두산), 최형우(KIA)가 나란히 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됐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리그 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 알칸타라, 타자 부문 최형우가 각각 선정됐다.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랭킹 1위를 차지한 알칸타라는 10월 6경기 6승 무패, WAR 2.18을 기록했다. 10월에 40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 자책점 2위(ERA 1.34), 이닝당 출루 허용률 3위(WHIP 0.79), 탈삼진 2위(41개)로 호투를 펼쳤다. 알칸타라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0승을 달성, 다승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최형우는 10월 26경기에서 WAR 1.82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타율 .400 10홈런 32타점으로 3개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고, 안타 3위(38개) 장타율 2위(0.779) OPS 2위(1.256) 등 베테랑 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354로 타격왕에 오르며 FA 자격을 취득,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 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WAR) 투수 순위 * 괄호 안은 소속팀, 월간 WAR
1위 라울 알칸타라(두산, 2.18)
2위 크리스 플렉센(두산, 1.75)
3위 최채흥(삼성, 1.60)
4위 댄 스트레일리(롯데, 1.38)
5위 케이시 켈리(LG, 1.25)
▲ 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WAR) 타자 순위 * 괄호 안은 소속팀, 월간 WAR
1위 최형우(KIA, 1.82)
2위 멜 로하스 주니어(KT, 1.66)
3위 오지환(LG, 1.60)
4위 강백호(KT, 1.50)
5위 양의지(NC, 1.33)
[라울 알칸타라(상), 최형우(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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