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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일명 '먹뱉'(먹고 뱉기)과 뒷광고(유료 광고 미표기)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던 유튜버 문복희가 3개월 간의 자숙 끝에 컴백했다.
문복희는 지난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13분 분량의 한식 먹방 영상을 게재하며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새로 영상을 찍는데 너무 떨렸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첫(?) 영상으로 어떤 음식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집밥으로 가지고 왔다. 오늘도 보러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이며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46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문복희는 먹방 유튜버로서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 8월 뒷광고 의혹이 불거지면서 질타를 받았다. 이에 문복희는 "광고는 협찬이라고 명시해 왔다. 처음에는 '더보기'에 협찬이라는 말을 적었는데 '더보기'의 글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서 그 이후로 '더보기'와 댓글에 둘 다 명시해 오고 있다. '더보기' 글을 수정했다는 댓글도 있던데 최근에 예전 영상의 '더보기'와 댓글을 수정한 적이 절대 없다"라고 반박했다가 사과했다.
하지만 연이어 '먹뱉' 의혹까지 더해져 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먹뱉'은 음식을 먹다가 뱉고 난 뒤 다시 음식을 섭취하는 것처럼 연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문복희는 먹방 풀버전 영상을 일부 공개한 뒤 "제가 음식을 먹는 중에 음식물이 입주변에 묻거나 지저분해 보이는 장면으로 시청자분들께 시각적인 불편함을 드릴까 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기도 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구독자들의 비난이 멈추지 않자 문복희는 휴식기를 가졌고, 3개월 만에 복귀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복귀 영상은 게재 13시간 만에 약 51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사진 = 문복희 유튜브 채널]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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