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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토론토가 '에이스' 류현진(33)과 짝을 이룰 대형 선발투수를 품에 안을까.
토론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좌완투수 로비 레이와 1년 8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선발투수진의 한 조각을 모았다.
류현진이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는 토론토는 레이를 비롯해 네이트 피어슨, 태너 로어크, 로스 스트리플링 등 선발 후보는 많지만 어느 하나 확실한 2선발감이라 내세울 수 있는 투수는 없다.
과연 토론토는 류현진의 원투펀치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까. 일단 토론토 구단의 의지는 확고하다.
토론토의 강력한 의지는 '토론토 스타'의 그레고르 치스홀름이 소개한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의 코멘트를 통해 읽을 수 있다.
앳킨스 단장은 "선발투수 시장에서 또 다른 FA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좋은 예감이 든다"라면서 "만약 FA 영입이 성사되지 않으면 트레이드 시장에 눈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MLBTR)'에서는 11일 앳킨스 단장의 코멘트를 통해 토론토가 영입을 시도해야 할 투수들을 열거했다.
이제는 토론토가 단순히 선발투수 뎁스 강화에 그치지 않고 선발투수진의 상위에 오를 투수를 영입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이 'FA 최대어'로 꼽히는 트레버 바우어와 과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오랜 기간 인연이 있었다는 점을 주목했고 케빈 가우스먼, 제이크 오도리찌, 다나카 마사히로, 호세 퀸타나 등도 영입 후보로 꼽았다. 'MLBTR'은 이들을 두고 위험이 크지 않으면서 견고한 선발 옵션으로 표현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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