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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이적이 중학교 3학년 때 쓴 시로 작가 박완서의 극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적은 "어머니 생신날 선물을 준비 못 해서 갑작스럽게 편지를 써야 했는데, 그냥 쓰기가 그래서 처음으로 시를 써봤다. 너무 좋아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적의 시 제목은 '엄마의 하루'였다. 이를 본 작가 박완서는 "어떻게 중 3짜리 남학생이 엄마의 삶을 그리도 그리도 정확하게 포착했느냐"라며 칭찬한 바 있다.
MC들은 이적의 시를 읽고 감탄했다. 민경훈은 "보통 중3 때는 중2병 걸리는데…"라고, 김숙은 "엄마랑 대화도 안 할 때다"라며 깜짝 놀랐다. 정형돈은 "나는 소피 마르소에 빠져있을 때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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