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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잔나비는 1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에 출연해 담백하고 진솔한 입담과 감미로운 라이브 실력을 선사했다.
이날 명품라이브 ‘꽃다방 김마담’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한 잔나비(최정훈, 김도형)는 청취자들과 DJ 김창완의 환대 속에서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1’의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 라이브로 포문을 열었다.
오전임에도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인 최정훈은 “라이브를 위해 연습을 하는 일이 많지 않은데 이 곡은 부르기가 까다로워서 연습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DJ 김창완은 “가을 낙엽이 다 떨어져도 잔나비 노래 하나만 있으면 되겠다”고 라이브 실력에 극찬을 보냈다.
잔나비는 가사 작업에 대한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새 앨범 수록곡인 ‘한걸음’을 통해 처음 가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힌 김도형은 “정훈이와 함께 가사 작업을 했다. 10대 때부터 쭉 같은 동네에 살다보니 장소에 대한 기억이나 추억들이 비슷하다. 정훈이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서 삶까지도 닮아가는 것 같다”며 멤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잔나비의 팀 색깔과도 잘 어울리는 ‘청춘’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도 솔직 담백한 생각을 전했다. 최정훈은 “청춘은 정의를 쉽게 내릴 수 없는 것 같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면 그게 청춘인 것 같다”며 “우리는 작업실에서 티격태격하면서 보내는 게 청춘이다”라고 밝혀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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