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염정아가 젊은 시절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제작보고회가 열려 최국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가 참석했다.
이날 염정아는 "세연은 씩식하고 명랑하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최선을 다하는 좋은 여자다. 저랑 비슷하다"라고 소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젊은 시절의 모습도 연기를 하는 것과 관련해 "저희가 할 줄 모르고 주력해서 읽지 않았다. 그냥 나는 현실의 세연만 연기하고, 20대는 다른 분이 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저희보고 하라더라.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며 "하이톤으로 목소리를 바꿨다. 노래 부를 때도 여린 목소리가 나게끔 했다. 제가 평상시에 항상 목이 쉬어있다. 어렵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월을 비껴간 게 아니라 CG가 많이 도와줬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로 오는 12월 중 개봉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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