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산 김륜도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륜도는 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천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안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륜도는 전반 40분 까뇨뚜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김륜도는 후반 17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로 흘러나온 공을 가로채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날 멀티 골을 넣으며 원맨쇼를 펼친 김륜도는 2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2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수원FC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수원FC는 안양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이어나갔다. 이로써 최종 순위 2위로 정규라운드를 마친 수원FC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29일 열리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기다리게 됐다.
27라운드 베스트 팀은 K리그2 우승팀 제주다. 지난 26라운드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제주는 7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 아산을 1-0으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16경기 연속 무패(12승 4무)라는 대기록과 동시에 이번 시즌 단 3패만을 기록하며 K리그2 역사상 최소 패배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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