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희원이 다시 한번 악인으로 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 언론시사회가 열려 이환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등이 참석했다.
극중 의식(오달수)을 강제 자택격리 시키는 안정부 기획조정실 실장 김실장을 연기한 김희원은 "저는 블랙코미디를 많이 원했다. 어떻게 하면 악당이 웃길지 생각을 했는데 너무 악하게만 한 거 아닌가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악하면 악할수록 웃기겠다 싶었는데, 악한 게 또 잘 된 것 같기도 하다. 열심히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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