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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이적이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적이 11일 오후 6시 정규 6집 ‘Trace’를 발매한다. 지난 2013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 수록된 ‘고독의 의미’ 앨범을 발표한 이후 이적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비롯한 OST 작업을 거쳐, 2017년부터 ‘흔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나침반’이 수록된 ‘흔적 part.1’, ‘숫자’가 수록된 ‘흔적 part.2’를 발표했던 이적은 마침내 흔적 프로젝트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는 정규앨범 ‘Trace’로 돌아왔다. 이적의 음악 파트너인 공동 프로듀서 양시온과 기타리스트 임헌일이 가세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돌팔매 (feat.김진표)’를 비롯해 '물', 'Whale Song', '흔적', '숨', '한강에서', '민들레, 민들레', '밤', '숫자', '준비', '나침반', 그리고 코로나 위로송 ‘당연한 것들’까지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타이틀곡 ‘돌팔매 (feat.김진표)’는 지난 1995년 데뷔한 패닉을 함께했던 김진표가 피처링에 참여해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왼손잡이’의 25년 후 버전이라고 밝히기도 한 이 곡은 김진표의 피처링으로 두 사람이 15년 만에 호흡을 맞춰 의미를 더했다.
[사진 = 뮤직팜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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