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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우즈베키스탄 청년 유학생 카몰리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이콘택트'에선 7년째 한국 생활 중인 우즈베키스탄 청년 유학생 카몰리딘이 눈맞춤 신청자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코로나19 완치자'라는 타이틀로 등장한 카몰리딘은 방송 MC로 활동했다고 말하며 "마지막 날 녹화를 하고 새벽에 연락을 받았다. 저와 같이 촬영했던 친구가 코로나19에 걸려 검사를 해야한다고. 검사를 해보니 코로나 양성자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카몰리딘은 억울했다는 심정을 밝히며 "너무 억울했다. 제가 얼마나 열심히 안전 수칙을 지키고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 그래도 걸려서 진짜 억울했다. 사실 처음에 코로나 확진자가 된 걸 알자마자 갑자기 몇 명이 연락이 왔다. 인사나 안부도 없고 '혹시 우리 만났냐', '그날 마스크 꼈냐' 이런 식으로 물어봤다. 아예 전화를 안 받은 친구들도 있었다.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사실 슬펐다"고 토로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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