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정은이 '기생충'의 앙상블상 수상 당시를 회상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제41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돼 전년도 수상자인 배우 정우성, 조여정, 조우진, 이정은, 박해수, 김혜준이 참석했다.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외국어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던 바. 이와 관련해 이정은은 "이전에 '블랙팬서'가 상을 받았던 상이라 감독님이 내심 받기를 원하시더라. 저는 '에이 그래도 우리가 받겠나' 싶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소리를 엄청 지르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버지가 자식들이 잘 되는 것처럼 지켜봐주셔서 기분이 제일 좋았다. 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배우들이 우리 단체의 힘을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핸드프린팅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온라인으로도 송출됐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 11일 밤 9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에서 생중계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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