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리빌딩 선언한 현대캐피탈 3-0 꺾고 5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손쉽게 제압하고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0, 25-18)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5연패에서 탈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시즌 전적은 2승 5패(승점 8). 현대캐피탈은 4연패에 빠져 3승 5패(승점 8)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화재에서는 바르텍이 14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마크했고 김우진이 9득점, 김정윤이 7득점, 신장호가 8득점으로 활약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가 14득점, 이시우가 9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1세트 17-17에서 바르텍의 백어택과 박상하의 블로킹 등으로 20-17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2세트 9-9에서는 김우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현대캐피탈의 잇따른 범실로 12-9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김정윤의 2연속 득점으로 17-12, 정성규의 서브 득점으로 22-16으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3세트에서는 송준호의 블로킹 네트터치와 정성규의 서브 에이스 등에 힘입어 18-11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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