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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당진시청)가 정영원(NH농협은행)과 짝을 이뤄 테니스선수권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권순우-정영원 조는 14일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 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임용규(당진시청)-최지희(NH농협은행) 조에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용규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권순우-정영원 조가 기권승했다.
경기 후 권순우는 "생각보다 긴장도 되고 선수들 기량도 좋아서 이긴다는 생각보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했다"면서 "올해 1년 내내 이렇다할 성적이 없어서 남자복식 4강도 행복했는데 우승하니까 기쁘다. 국내 대회도 우승이 어렵다. 마음처럼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제 권순우는 본격적으로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6일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권순우는 "미국에서 한 달간 훈련하고 호주오픈을 출전하기 위해 이동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권순우(오른쪽)와 정영원.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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