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멕시코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졌다. 한국은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전 중반 3분 사이에 3골을 허용해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수단은 멕시코전을 앞두고 12일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조현우 이동준 권창훈 황인범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어 14일 검사에선 김문환가 나상호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관련 규정 및 프로토콜에 따라 멕시코전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전반 19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의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 22분부터 3분 사이에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멕시코는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피네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멕시코는 후반 23분 피네다의 침투 패스를 안투나가 한국 수비 뒷공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멕시코는 후반 25분 살세도가 모레노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41분 권경원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권경원은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 슈팅으로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멕시코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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