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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미국 하버드대 출신 수행자로 4년전 한국 불교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등을 돌렸던 현각스님이 유명 승려인 혜민스님을 맹비난했다.
현각스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민스님의 사진을 올리고 "석(속)지마! 연애(예)인일 뿐이다.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일 뿐"이라고 썼다.
현각스님은 또 다른 글에서 혜민스님의 방송 장면을 공유하며 "그는 단지 사업자, 배우일 뿐이다"라며 "그는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의 책을 접하는 유럽의 사람들은 산(선)불교의 요점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한다. 그의 헛소리 가르침의 심각한 실수를 바로 잡는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했다.
최근 혜민스님이 케이블채널 tvN 예능 '온앤오프'에 출연해 공개한 집이 화제가 됐다. 해당 방송에선 혜민스님이 절이 아닌 남산타워 전망의 서울 도심 자택에서 생활하고, 명상 앱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에 출근하는 모습, 고가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건물주 논란, 시세차익 의혹까지 불거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 = 혜민스님 인스타그램,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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