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2연패서 벗어났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9-74로 눌렀다. 2연패서 벗어났다. 7승6패가 됐다. LG는 2연패하며 5승8패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막판 주도권을 잡았다. 자키넌 간트가 연속 골밑 득점에 이어 서민수의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했다. 계속해서 김민구가 이현민의 3점포, 간트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기승호도 스틸과 속공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LG는 3쿼터에 힘을 냈다. 캐디 라렌의 골밑 득점에 이어 김시래가 3점포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스틸에 이어 이원대의 속공 득점을 돕기도 했다. 이원대는 잇따라 3점포를 작렬했고, 라렌은 숀 롱의 골밑 공격을 블록으로 차단했다. 3점포도 터트리며 추격했다.
이후 김시래의 3점포도 나왔다. 그러나 3쿼터 막판 결정적으로 흐름이 끊겼다. 1.5초를 남기고 현대모비스 이현민이 우중간에서 박정현을 상대로 페이크 후 노련하게 슛 동작 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 3개 중 2개를 넣으며 8점차로 3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롱의 골밑 공격과 3점포, 서명진의 속공, 롱의 3점 플레이로 15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LG는 이원대의 3점포로 추격했으나 현대모비스는 4분8초전 함지훈의 도움을 서명진이 3점포로 연결, 승부를 갈랐다. 롱이 25점 9리바운드, 함지훈이 18점을 올렸다.
[롱.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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