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트레블의 꿈' 위해 도하로 출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현대가 더블(2관왕)에 이어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한다.

전북현대 선수단이 통산 세 번째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도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5일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 8일 K리그1에 이어 FA컵까지 거머쥐며 더블을 달성한 전북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최초 트레블(3관왕) 달성을 위해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상하이 상강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카타르 도하에서 잔여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치르게 되며 16강전부터는 단판으로 승부를 가르게 된다.

전북현대는 지난 2월과 3월 요코하마 F마리노스, 시드니FC와 치른 경기에서 각각 1패 1무를 기록해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잔여 조별리그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부주장 최철순은 “더블을 했지만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큰 목표가 아직 남아있다”며 “카타르에서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라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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