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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와 자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개뼈다귀'에서는 박명수가 마가스님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마가스님에게 "행복이 뭔지 모르겠고 스트레스가 엄청 많다"며 "잠을 잘 못 자다 보니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아내한테 말하면 그냥 자라고 한다. 아이는 아빠 안아달라고 하면 피하고 외롭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박명수는 자녀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이를 들은 마가스님은 "아이가 잘 되길 바란다면 아이의 엄마에게 최선을 다하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부모가 싸우고 있으면서 좋은 지원을 한다면 아이는 집중할 수 없다. 아이가 정말 잘 되길 원한다면 아이 엄마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아내가 가방을 사달라고 한다"며 "사주면 또 사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마가스님은 "가방을 사주고 기를 살려줘라. 하나를 사주면 100을 얻을 수 있다. 아낌없이 주는 것이 사랑이다. 안 주려고 하면 서로 싸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가스님은 "돈 뒀다가 어디다가 쓸 거냐. 죽을 때 가져갈 거냐"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깨달음을 얻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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