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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이승기가 '집사부일체'의 사부로 함께하며, 가수이자 배우로서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이승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승기는 이날 사부로 전격 출연하며 최근 리모델링한 하우스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승기의 집을 보며 멤버들은 "리모델링하고 첫 공개 아니냐"고 물었다.
이승기는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 그리고 럭셔리한 자신의 집을 보여주며 "집에 보이면 뭘 해야 할 것 같고, 방치해두는 것 자체가 뭔가를 해야 하는 것 같더라"며 "집에서도 뭐라도 하려고 내가 되게 조급해 하고 있고 그래서 집에서 만큼은 쉬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이날 완벽한 컨디션을 위해 매일하는 모닝 루틴까지 공개하며 성실의 아이콘이 된 이유를 직접 보여줬다.
이어 이승기는 2년의 준비기간이 걸린 앨범 작업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신곡 '뻔한 남자'는 윤종신의 프로듀싱이 함께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승기와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윤종신의 작업실을 찾았고, 1년여 동안 방송 활동을 멈췄던 윤종신과 오랜만에 만났다. 윤종신은 "20년 동안 내가 방송에 안나온 적이 없더라. 매주 내 목소리와 내 얼굴이 나오더라. 감사한 일이지만 한 편으로는 좀 지쳤다"며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람들 시야에서 사라지고 싶던 마음이 생겼다. 공황장애까진 아닌데 더 이상 이렇게 가다간 안되겠다 싶었다. 사실은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가 왔다. 자꾸 봉쇄되고 그래서 자꾸 쫓겨다녔다"며 미국에서 보낸 힘든 시간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승기 역시 "예능을 오래하다 보니 목도 많이 쓰고 가수로서 많이 상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지금 어린 친구들은 내가 가수로 활동한 걸 본 적이 없다. 나도 가수인데"라며 오랜 준비 기간을 마치고 본업으로 본귀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승기는 이날 '집사부일체'에서 신곡 '뻔한 남자'를 최초 공개하며, 가수로서 여전한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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