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미디어 그룹 NEW의 콘텐츠제작사업 계열사스튜디오앤뉴가 박훈정 감독의 영화사 금월에 대한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스튜디오앤뉴는 "금월이 기획하는영화 및 드라마 프로젝트를 공동 제작하고 양사의 IP(지적재산권)를 결합한 콘텐츠를 육성하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진행한"며 "금월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제작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한 스튜디오앤뉴와의 협업으로 안정적인 제작 기반을 마련, '신세계' 프리퀄 시리즈를 비롯해 장르와 형식을 뛰어 넘는 참신한 프로젝트들을 차례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16일 밝혔다.
이어 "플랫폼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장에서 스튜디오앤뉴와 금월은 IP기획-투자-제작-유통으로 이어지는 가치창출구조를 구축해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전 세계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사의 인연은 '신세계'부터 이어져 왔다. 영화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의 각본을 맡아 독특한 문법의 독창적 스토리텔러로 각광받은 박훈정 감독은 NEW가 투자, 배급한 '신세계'를 통해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약 470만 관객을 동원,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거두며 감독으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영화사 금월을 설립해 '브이아이피', '마녀' 등을 선보이며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캐릭터와 스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국내를 넘어 국제 영화계가 주목하는 작가이자 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스튜디오앤뉴 장경익 대표는 "매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 뛰어난 스토리텔러이자 연출자인 박훈정 감독의 금월과 함께 채널과 플랫폼을 뛰어 넘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금월의 박훈정 감독은 "오랜 기간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의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모아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 = 스튜디오앤뉴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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