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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토미 라소다(93) 전 LA 다저스 감독이 심장병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미국 연예·스포츠 매체 TMZ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라소다 전 감독이 지난 주 심장병 악화로 입원했다”며 “현재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편안하게 쉬고 있다. 코로나19와는 무관하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구단은 “라소다 전 감독이 오렌지카운티 소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이며 집중 치료 후 현재 휴식을 갖고 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이 감사하나 가족들은 사생활 존중을 원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라소다 전 감독은 지난 1976년 다저스 사령탑을 맡아 1996년까지 무려 21년 동안 다저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1981년과 1988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비롯해 재임 기간 통산 1599승 1439패를 기록하며 199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국내 팬들에게는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한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옛 은사로 익숙하다.
[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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