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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장광의 가족이 공간 재배치의 힘을 제대로 실감했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박한 정리'에는 장광과 그의 가족이 출연했다.
장광의 아내이자 신스틸러 배우인 전성애, 아들이자 배우 장영, 딸이자 개그우먼인 미자가 함께 사는 집이 공개됐다. '신박한 정리' 최초로 성인 자녀가 함께 사는 집이 소개된 것.
가족들은 문제의 분쟁방을 두고 각자의 공간으로 요구했다. 가족들은 "그 방 때문에 분쟁이 있었다" "온 가족이 자기 방으로 쓰려고 다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장광은 이 방을 대본 연습실로, 전성애는 드레스룸으로, 미자는 그림을 그리는 작업실로 사용하길 원했다. 특히 미자는 명문 미대 졸업 후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다 뒤늦게 다시 동양 미술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작은 방을 작업실 삼아 불편하게 작업을 해왔다.
네 가족의 욕구템을 잔뜩 비운 '신박한 정리' 후 넓고 세련된 거실이 탄생했다. 전성애는 "작은 갤러리 같다. 제가 꿈꾸던 분위기"라며 말투까지 우아하게 바꿨다.
냉장고만 4대인 투 머치한 주방은 갤러리를 품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다이닝룸으로 탈바꿈했다.
가장 궁금했던 창고방은 작업실을 겸용하는 미자 침실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를 보고 눈물을 글썽거린 장광은 그 이유에 대해 "이 공간이 이렇게 포근하게, 안락하게 리모델링될 줄은 정말 상상 못했다. 우리 셋이 상상했던 것들이 하나씩 생겼을 거라고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빠의 서재냐, 엄마의 드레스룸이냐. 궁금증을 유발한 분쟁방은 엄마의 공간이 됐다. 장광의 물건으로 가득했던 안방은 고풍스러운 우드톤 가구만 남겨 분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장광의 위시리스트였던 서재는 창고였던 발코니 공간을 살려 마련됐다. 장광은 "정말 신박하다"며 큰 감동을 받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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