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한 방송인 사유리를 치켜세웠다.
진 전 교수는 1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유리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본인도 물건이지만, 책 읽어 보니 그 부모님도 장난 아닙니다. 가족 전체가 예술이에요. 축하해요, 사유리씨"라고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앞서 이날 사유리가 일본의 한 정자은행을 통해 정자를 기부받아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한국의 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난소의 나이가 48살이라 자연 임신을 비롯해 시험관 시술도 어렵다고 하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이후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다"며 "비혼모가 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 나를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만들어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 = 사유리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