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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배우조합상 측이 1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아시아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수상 소식에 봉준호, 송강호, 이선균, 최우식이 환호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앙상블상 호명 소식을 들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두 팔을 치켜 올리며 환호했다. 이선균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최우식도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난 1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라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기생충' 팀은 앙상블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시아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에 노미네이트 돼 기대를 모았던 '기생충'은 '아이리시맨'(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밤쉘'(감독 제이 로치), '조조 래빗'(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예를 누렸다.
‘기생충’은 기세를 몰아 결국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네티즌은 “원더풀 무비” “아카데미 수상보다 더욱 놀라웠던 순간”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 = 미국 배우조합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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