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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튜버 크로커다일이 연이어 혜민스님을 저격, 현각스님에 대해서도 "은밀한 거래가 있었다"라며 주장을 펼쳤다.
크로커다일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에 '현각 vs 혜민 그들은 왜 갑자기 화해했는가? 그 은밀한 거래에 대해 알려드린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크로커다일은 그간 현각스님이 SNS로 혜민스님을 저격했던 것을 언급하며 "현각스님이 하버드 나오고 책도 내고 혜민이랑 비슷한 테크트리이긴 한데 결이 많이 다르다. 현각스님은 책 때문에 자기가 너무 유명해지면 수행에 도움이 안 된다고 잘나가던 책을 절판시킨 사람이다. 자기 책 1등 못하면 매일 출판사 닦달하는 어떤 땡중과는 사뭇 다르다. 근데 현각스님이 갑자기 혜민한테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하면서 돌연 욕한 걸 다 지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거 왜 이런 일이 생겼느냐. 원래 현각스님은 전화해서 사과하면 바로 다 용서하고 아름답다고 해준다. 그래서 (혜민스님이) 그거 알고 그냥 전화한 거다. 나한테는 전화 안 하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민스님이 과거 법정스님을 저격한 사건을 얘기했다. 크로커다일은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스님에 대해 혜민이 올린 트윗인데 글만 보면 법정스님이 인세를 엄청 받아서 본인처럼 플렉스 하면서 사는 것처럼 써놨다. 정작 법정스님은 책 팔아서 받은 인세 거의 대부분 다 기부하고 장학금을 줬다. 죽기 전에 병원비도 밀려서 삼성에서 대납해 주고 그랬다더라. 혜민이 이러쿵저러쿵 입에 담을 만한 분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크로커다일은 "혜민에 대해 추가로 들어온 제보도 엄청나게 많다. 4편, 5편까지도 제작할 수 있다. 책 내면 지방 대형 서점에서 책 홍보 겸 사인회 같은 것도 하고 북콘서트, 강연 등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기차역, 터미널에 다 항상 데리러 가야 하고 그 출구 앞까지 의전을 하러 안 오면 짜증을 엄청나게 낸다고 하더라. 행사장 가면 책 파는데 도움 되는 거 아니면 관심 없고. 사진 찍자 그러면 책 샀냐고 물어본다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4편, 5편 끝도 없이 만들 수 있는데 일단 혜민이 사과도 하고 동면을 하러 갔으니까 두 달 뒤에 다시 나오면 그때 하는 걸로 하겠다. (혜민스님이) 사과를 하긴 했는데 제가 볼 땐 진정성 같은 게 전혀 느껴지진 않는다. 속지 말라. 나도 불교를 굉장히 좋아하고 편견 같은 것도 없고 어느 정도 금전 이런 것들이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지만 이건 주객이 전도돼도 너무 전도되지 않았나. 호화스러운 생활, 세속적인 생활에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까 본인이 살고 있는 남산 뷰 대저택 같은 게 사람들이 봤을 때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최소한의 감각조차 없어진 상태라는 게 문제다.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될 것 아니냐' 이 정도 수준의 현실 감각으로 혹세무민을 하니까 사회의 암덩어리 같은 존재다. 적출을 해야 한다"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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