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하선(33)이 결혼 후 겪은 캐스팅 설움을 털어놨다.
17일 공개된 카카오TV 예능 '톡이나 할까?'에서 박하선은 작사가 김이나(41)와의 문자 대화에서 "육아보다 힘든 일은 없더라"며 결혼 후 일이 더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하선은 경력단절에 대해서 언급했다. 일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는 박하선은 "아무래도 경력단절도 경험해보면서…, 열애설 나고 2년, 결혼 임신 육아로 2년 처음으로 쉬어봤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연예인들이 열애설이 나거나 결혼을 하면 경력단절을 겪는 상황에 대해 의아해했다. 이에 박하선은 "만인의 연인이어야 해서? 남자나 여자나 가질 수 없어도 남의 것은 아니었으면 하는?"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박하선은 "더 속상한 건 차라리 방송국의 나이 많은 분들은 옛날 분이라 그렇다쳐도 같은 유부인데 미혼 하고만 작품하겠다는 분들은…"이라고 털어놔 김이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상대 배우로 미혼만 고집하는 기혼 배우가 있다는 고백이었다.
박하선은 "자기도 애 있으면서…"라고 말하며 "씁쓸(하다). 가끔 있다. 한동안 캐스팅 순위에서는 그래서 밀렸다"고 고백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톡이나 할까?'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