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선두 KCC의 6연승을 저지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73-68로 눌렀다. 2연패서 벗어났다. 6승8패로 단독 7위가 됐다. 선두 KCC는 5연승을 마감했다. 10승5패.
경기 내내 접전이었다. KCC는 최근 4일간 3경기를 치르면서 평소보다 활동량이 떨어졌다. 4쿼터 종료 7분41초전 유현준, 6분29초전 박지훈의 좌중간 3점포가 나왔다. LG도 정희재의 속공, 김시래의 스틸과 캐디 라렌의 속공 덩크슛으로 1점차로 추격했다.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의 골밑 득점으로 한 숨 돌렸다. 그러나 턴오버가 나왔고, LG는 최승욱의 스틸에 이어 김시래가 우중간 동점 3점포를 터트렸다. 이후 KCC와 LG 모두 턴오버로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LG는 2분44초전 이원대의 엔드라인 돌파 이후 서민수의 사이드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타일러 데이비스의 공격도 정상적으로 막아냈다. 2분14초전 김시래의 3점포로 달아났다.
KCC는 1분49초전 정창영의 3점포로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LG는 1분2초전 라렌이 데이비스를 상대로 페이드어웨이슛을 터트렸다. KCC도 데이비스의 골밑 득점으로 28.2초전 2점차로 다시 추격했다.
LG는 작전시간을 요청했고, KCC는 풀코트 프레스를 했다. 25.2초를 남기고 유현준이 5반칙으로 물러났다. 김시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KCC는 15초전 박지훈이 우측 코너에서 3점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정창영이 김시래에게 U파울을 했다. 김시래가 10.6초전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다. 김시래는 19점을 올렸다.
[김시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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