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변성기 오는 것 같아서 고민…음정 낮아졌다" ('아내의 맛')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정동원이 변성기가 왔다고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정동원과 김준수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수는 정동원에게 "요즘 고민 있냐"고 물었다. 정동원은 "제가 목이 쉰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냐. '보릿고개'를 불렀던 음정이 안 올라가고 낮아졌다. 인사하는 목소리도 낮아졌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준수는 "네가 중학교 1학년 아니냐. 변성기가 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정동원 역시 "조금씩 오는 것 같다"며 인정했다.

김준수는 "나는 중학교 1학년 겨울부터 변성기가 왔는데 되게 오래갔다" 며 변성기가 4년이나 갔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전까지 변성기였다. 데뷔 기회가 좌절되기도 했고 너무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김준수는 "최대한 목을 안 쓰고 편안하게 마음을 먹어야 한다. 잘 넘기면 될 거다. 그리고 일단 너는 기본기가 좋으니까"라고 조언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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