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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달콤한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김준희는 1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밤 12시가 되자마자 저희 신랑이 나지막이 여보, 하고 부르길래 왜? 하고 대답했더니 다짜고짜 '축하해'라고 해요. 그래서 '왜? 뭐가?' 했더니 '오늘 우리 결혼한지 200일 되는 날이야'라며 꼭 안아주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도 까먹고 사는 제가 너무 미안할 정도로 신랑은 저와 했던 모든 기념일을 외우고 그날이 될 때마다 말해줘요. 우리가 처음 어디를 갔는지, 우리가 처음 어떤 노래를 들었는지, 우리가 처음 무엇 때문에 기뻐했는지 그런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도요. 이런 사랑을 제가 받을 자격이 있나싶게 저는 잘해주는 것도 없는데 매일 이렇게 감동을 주는 신랑 덕에 제가 요즘 참 행복합니다"라며 남편의 다정한 면모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준희는 "이런 얘기에 '신혼이니까 그런 거예요' 하실 수도 있지만, 맞아요. 신혼이니까 그런거겠죠. 그렇지만 저는 믿어요. 우리 신랑 몇 년이 지나도 오늘과 같을 거라고 (이렇게 말해야 안변하겠지 ㅋ) 평범하지 않은 제 성격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멋진 내 남편.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5월 함께 쇼핑몰을 운영 중인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다.
[사진 = 김준희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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