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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성현우가 안준영 PD의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피해 연습생 명단에 오른 것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성현우는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프로듀스' 1~4 전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 관련 항소심이 열린 가운데, 재판부는 이들의 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한 연습생들을 공개했다. 이 중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성현우도 포함되어 있었다.
성현우는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다.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너무 간절했던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 번이라도 더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해가 뜰 때까지 촬영 감독님과 단둘이 남아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많이 아쉽다"라며 "하지만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안타깝게 생각해 주시기보다는 앞으로 제가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하 성현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성현우입니다.
오늘 오전 갑자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아쉬움에 연락을 받고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너무 간절했던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 번이라도 더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해가 뜰 때까지 촬영감독님과 단둘이 남아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해 주시기보다는
앞으로 제가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진 = 성현우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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