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HAPPENING', 3일째 음원 차트 최상위권 '안착'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악동뮤지션(AKMU)의 세 번째 싱글 '해프닝(HAPPENING)'이 3일째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가을 감성으로 물든 가요계 중심축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해프닝'은 18일 현재 벅스, 지니, 바이브 등 실시간 차트서 2위~3위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24시간 누적 순위로 바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13위를 기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례적인 건 악동뮤지션이 약 1년 2개월 전 발표한 정규 3집 '항해'의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가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최근까지 멜론 일간 순위 20위권에 오래도록 머물다가 신곡 '해프닝' 발표 이후 18위, 그 다음날(11월17일자) 또 3계단 뛰어오른 15위를 기록했다.

이찬혁은 '해프닝'에 대해 "사랑이라는 감정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 다시 사랑할 기회가 생겼을 때 모습을 담은 곡"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별 후) 다 소진된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YG 역시 이번 싱글을 두고 "AKMU가 정규 3집 '항해'의 다음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펼치기 전,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감정을 담은 곡"이라며 "앞으로 AKMU가 들려줄 아름다운 서사의 자연스러운 전개를 위한 장치"라고 소개했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지난 16일 네이버 NOW. '#OUTNOW'에서 신곡 무대를 라이브로 최초 공개해 음악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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