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한국시리즈 2차전은 하위타선인 8번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 승리로 기선을 제압한 NC는 2연승, 이번 가을 처음으로 1차전을 내준 두산은 반격을 노린다.
홈팀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권희동(좌익수)-애런 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 순의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구창모.
전날 노마스크 논란을 일으킨 알테어가 그대로 8번으로 나선다. 알테어는 1차전에서 데일리 MVP로 선정됐지만 마스크를 쓰기 싫다는 이유로 시상식과 인터뷰를 모두 거부했다.
NC 구단은 2차전에 앞서 “알테어가 본인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런 상황이 일어나 미안하다고 했다. 앞으로 KBO리그 지침을 준수하며 방역 수칙을 따르겠다고 했다. 경기 전 사전행사나 더그아웃에서 사진 촬영이 필요한 경우에도 마스크를 잘 착용하겠다고 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건우(우익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플렉센.
플레이오프 부진에 이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삼진 3개로 침묵했던 오재일이 6번에서 8번으로 내려갔다. 줄곧 상위타선을 맡았던 페르난데스도 1차전 병살타 2개의 여파로 7번에 배치됐다. 대신 감이 좋은 허경민, 정수빈, 최주환, 김재환 등이 전진 배치됐다.
[애런 알테어-오재일.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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