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이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8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삼성은 올 시즌 초반에 많은 굴곡을 거쳤다. 개막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삼성은 수비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1라운드 막판부터 2라운드 초반에 걸쳐 6경기서 5승을 따냈다. 하지만 최근 2연패에 빠져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상민 감독은 “10개팀 전력이 평준화됐고, 4쿼터에 결정된 경기가 많았다. 우리 팀은 4쿼터 에이스 부재가 아쉬웠다. (김)동욱이가 잘해줬는데 최근 들어 체력이 저하됐다. 아이제아 힉스도 발목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보니 장기인 돌파를 못했다. 휴식기 때는 수비력을 유지하는 한편,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발목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는 김준일은 아직 복귀시점이 불투명하다. 김준일은 지난달 31일 전주 KCC전 이후 개점휴업 중이다. 당시 삼성은 김준일의 공백기를 4~6주로 내다봤지만, 휴식기 이후 첫 경기(12월 5일 vs KCC) 출전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이상민 감독은 김준일의 몸 상태에 대해 “여전히 불편한 상태다. STC 내에서 재활하고 있는데, 사실 나도 자주 못 본다. 밥 먹을 때만 보는 것 같다(웃음). 아직 러닝도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준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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