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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변호사 박준영이 화성 이춘재 8차 사건 재심 청구인 윤성여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박준영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 일대를 중심으로 10여 명의 부녀자가 무차별하게 당한 사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성여는 1988년 9월 16일 당시 13세였던 박모 양이 집에서 잠을 자다 강간, 살해당한 사건의 범인으로 잡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으나 복역 중 모범수 감형으로 약 20년 복역 후 2009년 8월 14일 출소. 이춘재의 자백으로 지난해 11월 재심을 청구했다"고 추가했다.
이에 강호동은 "억울한 누명을 쓴 윤성여의 반응은?"이라고 물었고, 박준영은 "사람들은 이춘재가 저지른 범죄로 인해서 윤성여가 20년 옥살이를 했기 때문에 윤성여가 이춘재에게 증오와 분노의 감정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박준영은 이어 "그런데 실제로는 윤성여를 억울하게 만든 사람은 직접적으로는 이춘재가 아니거든. 윤성여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은 검사와 판사를 더 밉다고 얘기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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