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19일) '미래수업'에 출연한다.
오늘(19일) 밤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미래수업'은 외교부와 공동으로 기획된 특별편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1부를 선보인다. 이 포럼은 앞서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특별편은 2부작으로 재구성되며,19일 밤 10시 30분과 24일 저녁 7시 45분에 전파를 탄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세계적인 석학, 예술가들이 '코로나 디바이드 :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쳐 이목을 사로잡은 것.
이날 방송에서는 포럼 영상을 재구성,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세대의 자세와 해법을 제안한다.
먼저 강경화 장관은 '코로나19'로 야기된 차별과 혐오 심화 현상을 진단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코로나19'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두려움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넘어 인종 갈등, 성 갈등 등 차별과 혐오의 바이러스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팬데믹 상황에서는 개방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임을 역설한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에서 분노하기보다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통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장경화 장관의 주장에 패널로 참석한 김지민, 홍석천, 방송인 크리스 존슨, 알베르토 몬디, 혜림 역시 자신들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크게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강경화 장관과 '총·균·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와의 화상 대담도 진행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코로나 종식에 대한 막연한 낙관주의는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한국의 방역을 높게 평가해 눈길을 끈다.
특히 2014년 UN 사무차관보 시절부터 한 독서 캠페인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으로 '총. 균. 쇠'를 꼽았을 만큼 평소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존경해온 강경화 장관은 이번 화상 대담을 어떤 만남보다도 고대했다고. 실제 현장에서는 정해진 시간 이후에도 통역 없이 계속된 열띤 대담을 전 출연진이 숨죽여 지켜봤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와 세계 경제 양극화 그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해 안방극장에 유익함을 안길 전망이다.
'미래수업'은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에 대해 우리 시대 석학의 지혜를 듣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해보는 월간 기획 강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진단하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과 소통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진 = tv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