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 한해를 돌이켰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비(BE)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슈가를 제외한 RM,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당초 지난 4월부터 시작하려 했던 월드투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면 취소했다. 이에 지민은 "좌절을 많이 했지만, 옆에 있는 멤버들이 위로됐다. 공연을 하고 팬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큰 의미이자 꼭 제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왜 이렇게까지 일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됐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불행했지만 행복했던 한해였다"라고 기억한 진은 "인생의 낙이 투어였다.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투어가 취소되고 우울감에 빠졌었다. 굉장히 아쉬웠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예정에 없던 '다이너마이트'를 발매하고 목표였던 빌보드 '핫 100'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가 있음에 이번 '비' 앨범도 나오게 됐다. 코로나19가 없어져서 저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곁으로 투어를 떠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제이홉 역시 "무던히 노력했던 한해"라며 "'다이너마이트'라는 운명 같은 곡을 만나 빌보드에서 성과를 거뒀다. 연말에 '비'로 좋은 마침표를 찍고 싶다. 멤버들이 건강 관리를 잘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비'는 20일 오후 2시 발매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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